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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집에 집착하는 걸까?

해밀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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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밀펫 가족 여러분! 🐶💕

3월도 반이 지나갔고, 이제는 정말 봄이 오는가 싶네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신 분들은 이제 좀 적응하셨을까요?😃🎈



이사를 계획하거나 준비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우리 반려동물들은 생활공간이 달라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늘의 주제는, 그런 공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고양이는 왜 집에 집착하는 걸까?]




"개는 사람을 따라가고, 고양이는 집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는 다른 집으로 이사해도 기쁜 마음으로 주인을 따라가지만,

고양이는 이전에 살던 집에 돌아가버린다는 뜻이에요.😖😖✔



무리 생활을 하는 개는 주인을 자신이 속한 무리의 리더라고 생각하며,

가족을 무리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해요.😆😆🤞

가족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을 큰 행복으로 여기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간다고 해요.

이런 행동에서 '개는 사람을 따라간다'는 말이 생겨난 거겠죠.😘🍭🧁



그리고 '고양이는 집을 따라간다'는 말의 경우, 사실 현재의 고양이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에요.😢😢💦

예전 고양이는 집안이나 집 주변에서 쥐를 잡아먹고 살았어요.

사람들은 고양이가 쥐를 잡아주는 것을 좋아했고, 고양이는 주인이 주는 음식으로는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었죠.🎶🎉💞




이런 고양이들에게 집 주변은 소중한 사냥터입니다.😉👍🍬

가족들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경우, 고양이는 먹잇감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는 원래의 사냥터로 돌아갔어요.


만약 원래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먼곳으로 이사한 경우에는,

고양이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야 했어요.😣😣🐾

이사한 곳이 고양이가 원하는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고양이는 새로운 영역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사라진 고양이를 사람들은 원래 집으로 돌아갔다고 여기곤 했습니다.🥺🥺💥


이런 고양이의 행동들이 바로 '고양이는 집을 따라간다'는 말의 유래가 되었어요.

어찌 되었건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고 생활하던 시절의 얘기입니다.☺💖💕



그러다가 애완용 사료가 보급되면서 먹이로 사료를 주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균형 잡힌 영양 사료를 충분히 먹게 된 고양이는 사냥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거기다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정착되었습니다.



지금의 고양이들은 먹이에 관한 것을 주인에게 의존하고 있는 셈이죠.😉😉🍭

말하자면, 지금 고양이에게 중요한 것은 사냥터가 아니라 주인의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이사간 뒤 원래 집에 돌아갈 필요가 없고, 주인을 따라가게 된 것이에요.

즉, '고양이도 개도 사람을 따라간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어요.😆🎉💞


실내에서 지내는 것이 보편화된 지금의 고양이들을 이사할 때 남겨두고 간다면,

고양이는 길거리를 헤맬 수 밖에 없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의 이런 행동은 책임 방기나 동물 학대에 해당하니 절대 안돼요.😫😫💥




물론 개와 고양이의 '사람을 따른다'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는 가족과 같이 생활하기 위해 가족을 따른다면,

고양이는 먹이와 안전을 확보해줄 수 있는 존재로 사람을 따른다고 할 수 있어요.

둘의 생각은 다를지라도 어쨌든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해준다면 집사로서는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 



오늘의 주제는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 더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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