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프레밀리 입니다.

추운 겨울이 언제 끝나려나 했는데, 내일부터 날씨가 점점 풀린다고 해요.

유난히 춥고 힘들었던 겨울에도 끝이 오고 다시 봄이 오려나 봅니다.

봄이 되고 날이 따듯 해지면 장하게도 겨울을 견뎌준 길냥이들이 모습을 보여줘 혼자 안도하곤 합니다.

이렇게 따뜻한 봄이 좋긴 하지만, 하나의 걱정거리가 있죠?

바로 봄에는 많은 고양이들에게 발정기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우리와 생활하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중성화를 해서 큰 신경을 안쓰고 있었지만

문득 길에서 야옹,야옹 울며 구애를 하는 고양이들을 보면 가끔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중성화’라는 못할 짓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해밀펫과 함께 [ 고양이 중성화 시켜도 될까?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걱정과 달리 중성화 수술은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수술이라고 해요.

왜냐면 고양이들에게 있어 성은 우리와는 약간 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들은 사람과는 달리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기에 고양이의 성행동은 발정기에만 볼 수 있으며 이 시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즉 1년에 3번정도 오는 발정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성에 대해 자각을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중성화를 하게 되면 이런 발정기가 오지 않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 하답니다. 

고양이에게 교미는 그저 발정기에 의한 ‘본능적’인 행위이며 중성화 수술이 우리 아이들에게 성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게다가 중성화를 시키지 않으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

특히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 상대적으로 생식기에 관련된 병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명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수컷 고양이의 경우에는 자신의 냄새를 남기기 위해 집안 곳곳에 강한 냄새의 오줌을 뿌리는 일명 ‘스프레이’를 계속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술이 아이와 더욱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니 웬만하면 꼭 수술을 시켜주는 것이 좋겠네요.

혹 이렇게 예쁜 우리 아이의 아깽이가 보고 싶고 책임질 수 있으신 분 들은

출산 후 웬만하면 중성화를 시켜주는 것이 아이의 건강에 더 바람직 하다고 합니다.

간혹 중성화 시기를 놓쳐 의도치 않게 아이가 임신하게 될 경우, 출산 개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고양이 특성상 부담이 될 경우가 있고

저희 해밀펫 가족 여러분들은 아니지만, 간혹 나쁜 결정을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ㅠㅠ

아이들이 저희에게 기쁨을 주듯이, 저희도 아이들과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에 신경을 써줘야 하지 않을까요? 😊

오늘은 <고양이, 중성화를 시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해밀펫은 다음에 또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잦아들고 곧 봄이 찾아 오겠네요,  

이번 봄은 여느 봄과 같이 평범하게 찬란한 봄이길 바랍니다.